전북교육청은 구도심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78억 원을 들여 특색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학생 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교장 공모제 등 제도적 지원과 연구, 노후 시설환경 개선 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학생 오케스트라·뮤지컬, 예술강사, 락밴드 등 예술교육 지원과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중점학교, 진로체험 연계 수학여행 중점학교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학교 40곳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로 선정하고, 방과후학교 운영비·초등 돌봄교실·대학생 멘토링·학부모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학교 6곳에 대해서는 교장 공모제를,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0곳에 초빙교사제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낙후된 구도심 학교를 중심으로 전주 6억 7000만원을 비롯해 시설 환경 개선 작업도 들어간다. 이승일 행정과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 교육복지, 시설환경 개선 등으로 구도심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