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도립여중고 졸업식 열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해 새 꿈을 실현하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의 제14회 졸업식이 오는 5일 오전 10시 도립여중고 교정에서 열린다.

 

졸업식에서는 중학교 과정 39명, 고등학교 과정 40명 등 총 79명이 졸업장을 받고, 학교장상·교육감상·도지사 표창·도의회 의장상·전북은행장상·개근상 등이 수여된다.

 

지난 1998년 전북도가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설립한 도립여중고는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모집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인정 중·고등학교로, 이번 제14회 졸업식까지 중학교 과정 556명, 고등학교 과정 494명 등 총 10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정규 교과과정은 물론이고, 자격증반도 운영해 지난해 95명이 8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졸업생 중 최고령은 고등학교 과정의 오점녀(82)씨며, 최연소는 중학교 과정의 신정은(30)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