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목표를 설정한 후,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간에 따라서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
이렇게 설정할 경우 재무목표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될 수 있다.
단기 재무목표 상품들은 확정 금리형 상품을 통해 단기간에 종잣돈을 만드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재무목표에 있어서는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많다고 할 수 있다. 장기 재무목표의 경우에는 중·장기 상품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투자형 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적립식 투자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쉽게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품이 적립식 펀드이다. 원금보장은 안되지만 매월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불입하다 보면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매달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게 되므로 시장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확정형 상품에 비해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서 잠깐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에 대해 알고 갈 필요가 있다. 2013년 10월 말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을 기록했다고 한다. 2010년 소비자물가지수 100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013년 물가상승률은 7.6%가 되는 것이다. 2010년에 비해 2013년은 물가가 7.6% 오른 것이고 7.6% 만큼 화폐가치가 내렸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동일한 돈을 가지고도 92.4% 만큼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처럼 실질 금리도 마이너스가 되고, 저축을 해도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저금리 시대 자산관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4년 청마처럼 달리는 한 해가 돼야 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