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곡지구에 관광호텔 들어선다

시, 주민제안 지구단위계획 변경 원안 의결

전주시 효자동 서곡지구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효자동 서곡지구내 썬플라워의 일부를 철거하고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서곡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당초 이 안은 관광숙박시설이 전무한 서북부권에 관광호텔 건축이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계획 변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관한 주민제안으로, 시는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를 통해 타당성 검토작업을 마쳤다.

 

썬플라워측은 인근 도로와 주차장 등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설치해 관광호텔을 건축할 계획으로, 신축 예정인 관광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이며 객실은 121실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도시계획위는 효자 5지구내 학교부지(1만1528㎡)중 일부(2500㎡)를 도서관 부지로 제척해 도서관을 신축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 높이를 4층으로 수정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