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박형남 서울고법 부장판사(54·사법연수원 14기)가 임명됐다. 현 방극성 전주지법원장(59·12기)은 광주고법원장으로 영전했다.
대법원은 4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에 82명에 대한 보임·전보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군산이 고향인 신임 박형남 전주지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23회)한 뒤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신임 광주고법 전주부 부장판사에는 이원형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52·20기)와 임상기 대구지법 상주지원장(48·20기)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은애(48·19기)·이창형(52·19기) 광주고법 전주부 부장판사는 각각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