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든 계약과정 투명하게 공개

발주계획·지급현황 등 홈페이지에 게시

완주군은 정부 3.0 중점 추진과제인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실현을 위해 7일 이후 입찰 공고하거나 체결하는 모든 계약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군은 “7일부터 발주되는 모든 계약은 발주계획부터 대가의 지급현황까지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개되는 세부 내용은 계약의 발주계획부터 입찰공고, 개찰 결과, 계약체결 현황(하도급 포함), 계약 내용의 변경에 관한 사항, 감독·검사 현황, 대가 지급현황 등이다.

 

현재 완주군은 계약금액 1000만원 이상 수의계약에 한해 공개하고 있으나, 이를 모든 계약의 모든 과정으로 확대해 공공정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약정보 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운영 초기 혼란 방지와 정보자료의 입력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정보제공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열 재정관리과장은 “계약정보 공개 업무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