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5분께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화산건널목에서 안전요원 김모(61)씨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상·하행선 열차가 교행 하던 중에 상행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건널목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와 교대근무를 하는 동료가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 다며 신고를 했다"면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건널목을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사고를 낸 열차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