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개발 아이디어 발굴 머리 맞대

산하 100여 공무원 3시간 토론회…92건 정책 발표

▲ 순창군이 11일 100여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조시대 농촌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창조시대 농촌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황숙주 순창군수 주재로 군 산하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동안 격식 없이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순창군의 이번 농촌개발 아이디어 발굴 토론회는 살기좋고, 살고싶은, 행복한 순창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농촌개발정책, 클린그린순창, 음식물쓰레기 대책,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시책, 현재 추진중인 농촌개발 정책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대안제시와 중앙부처에서의 주요시책 중 순창군에 접목할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개발 관련 총 92건의 다양한 아이디어 정책을 접수받아, 이날 제출한 공무원들이 발표하고 상호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순창, 농업·농촌 발전 100년 계획 수립’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배현진 지도기획담당은 ‘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처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임창호 문화예술담당은 ‘섬진강 광역 공동브랜드 개발 구상’을, 한표 소도읍개발담당은 ‘고추장 테마거리와 지역상권 활성화’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황 군수는 “오늘 토론회는 직원들간의 상호 소통하는 시간과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순창의 미래는 여러분들이 발전시킬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하고 “어떻게 하면 군정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인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제안된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