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방학을 맞은 대학생 380여명을 초청해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보는 1박2일 코스 열차여행을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열차로 남원역에 도착해 광한루원과 혼불문학관, 테파마크 등을 둘러보고 남원의 대표 음식인 추어탕을 맛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다.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해 운봉·아영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8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원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깨끗한 도시환경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며 “남원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여성자원봉사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사랑을 담은 묵’ 100박스 (시가 200만원)를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고, 매월 두차례 180가구에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홀로노인 목욕봉사, 청소, 말 벗 등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