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10분께 정읍시 소성면 한 밭두렁에서 불이 나, 밭에서 일하던 송모씨(80)가 불에 타 숨졌다. 이 불은 또 인근 야산으로 번져 0.7ha의 임야를 태운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송씨가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이 야산으로 번지자, 불을 끄기 위해 나섰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10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내부 83㎡와 집기류 등을 태워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40여 분만에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