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다누리봉사단은 18일 이건식 시장으로 부터 릴레이기를 전수받고 곧바로 김제노인복지센터(백산면 소재)를 방문, 각 나라 전통춤을 소개하고 손마시지와 담소나누기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평선다누리봉사단원인 부티수안(33)은 “대한민국에 시집 와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두려웠는데 주위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면서 “주위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어 봉사단에 가입, 활동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김제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 지평선다누리봉사단은 지난 2011년 발족한 후 현재 필리핀(5명), 중국(3명), 캄보디아(1명) 등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 15명이 참여 하고 있으며, 어린이 집을 비롯 노인복지관, 그룹-홈 등을 직접 찾아가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