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우수(雨水)'
2014-02-19 기고
오늘은 봄에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 잠에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雨水)’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이름처럼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터 봄의 기운이 짙어지는데,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그렇다. 올해는 우수절기답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연일 폭설이 이어졌던 강원도도 눈 없이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에서 영하 2℃, 낮 최고기온은 6℃에서 8℃로 비교적 포근한 겨울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