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종합병원 의사가 당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사 박모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씨는 당직실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팔에는 영양주사(링거) 바늘이 꽂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지난 15일 병원 당직이었던 박씨는 몸이 좋지 않자 오후 4시께 당직실에서 동료 의사로부터 영양주사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