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가족사진을 찍는 사이 축의금을 훔친 50대 두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결혼식장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축의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4)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를 도운 혐의로 황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혼주인 조모(55)씨 등이 가족사진을 찍는 틈을 타 축의금 1천760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절도 전과 등 모두 20범 이상의 상습 범죄자인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