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러시아에 가까운 집권세력과 유럽연합(EU)·미국에 기대는 반정부세력의 기본적 대립 구도는 변하지 않은 데다, 이번 합의가 갖는 안정성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폭력적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최대 야당 ‘바티키프쉬나’(조국당) 아르세니 야체뉵 대표 등 야권 지도자 세 명과 회동해,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협상을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