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시장은 20일 “출마 여부를 놓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이번 전주시장 선거에 나설 생각”이라며 출마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장 부시장은 이를 위해 최근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소속 정당은 결정되진 않았으나, 조만간 출마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계획이다.
이처럼 장 부시장이 전주시장 출마의지를 밝힘에 따라 향후 전주시장 선거구도는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주시장 선거 입지자는 민주당의 김승수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 진봉헌 변호사, 새정치연합의 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 유대희 변호사, 김병수 사회적 기업 ‘이음’ 전 대표 등이다.
장 부시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 고려대 대학원를 졸업했으며, 1986년 제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 평가관리관, 국가경쟁력강화실무추진단,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전주 부시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