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전주 대비 17.55포인트(0.9%) 상승한 1,957.8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73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7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으나 19일 외인과 기관의 양매수세로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고, 21일에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 하며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93포인트(1.12%) 상승한 528.51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억원과 2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는 신흥국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는 희석이 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진정이 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 참여자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기까지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상황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파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여서 주택매매와 제조업 수주 지표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화정책에서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매파적 성향이 두드러져 이번 주에 있을 지역 총재들의 연설에서 나올 코멘트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다행히 외국인들이 지난주 후반부터 순매수로 돌아서는 점은 긍정적이다.
횡보세를 보이던 원화가 앞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위기설에 있던 신흥국들이 강력한 금리인상정책에 나서면서 위험 지표가 진정되었다.
3월 예정인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다시 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25일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밸류에이션측면에서 저평가되어 있고, 정책 수혜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건설과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주식을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여 낙폭과대했던 대형주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