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의 롤모델’로 연착륙중이다. 이 학교 LINC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 및 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교육·연구체제를 산학협력 중심 체제로 개편해 현장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기업과 협력해 산학협력육성의 선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LINC사업
전주비전대는 현재 ‘2020년 국내 5위권 대학 진입’을 공언한 상태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LINC사업단이 견인차역을 맡고 있다. 준비단계 부터 산업체의 입장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산업체의 요구에 철저히 귀를 기울이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특히 지역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광융복합, 친환경 수송기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과들을 참여시키며 학사체제를 능동적인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밀착형으로 구축했다.
또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맞춤형 현장 애로기술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속성장 가능 체제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화수분이 됐고,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인 ‘매우 우수’ 등급을, 지난해 10월에는 LINC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중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전주비전대는 80.1%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학교 취업률 고공행진의 이면에도 LINC사업단이 버티고 있다.
LINC사업단은 지난 2년 동안 학생들 눈높이 맞춤형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켰고,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공학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비공학계열 학과로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취업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LINC사업단은 학생들의 작품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공유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개발된 우수한 작품을 이용해 지적재산권(특허·실용신안·프로그램 등록)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LINC사업단은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39개 과제를 운영했으며, 29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LINC사업단은 취업외에도 창업동아리 지원과 창업특강 등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4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업동아리에 대해서는 개발한 제품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디자인 등록 및 실용신안 등록 등을 지원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창조경제 실현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3차년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창업프로그램에 지원할 계획이다.
△체계적 기업지원 프로세서 구축
전주비전대 LINC사업단은 ‘선순환 현장중심형 산학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과 기업의 상생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기업지원 프로세서를 구축해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LINC사업단으로부터 기술지도 및 경영지원을 받은 지역 기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가족회사 수도 크게 늘었다. 현재 580여개의 가족회사를 확보한 상태로, 가족회사로 취업하는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가족회사 세미나, 가족회사를 위한 특강, 산학협력협의회, 산업체 맞춤형 애로기술지도, 산업체 현장실습,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산학공동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대학과 가족회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INC사업단은 산업체와 대학을 비롯해 산학협력과 관련된 기관들 간의 상호소통과 융합을 위해 하이브리드 링크 프로그램(Hybrid Link Program)을 구축했다.
LINC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성공한 LINC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