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겨울왕국' 1000만 관객 돌파 초읽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이번 주말께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외화로는 샘 워싱턴 주연의 ‘아바타’(2009) 이후 2번째고 한국영화를 포함하면 11번째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의 누적관객은 25일까지 약 972만 명. 흥행 동력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평일 5만~6만, 주말 20만~30만 명이 드는 점에 비춰 직배사와 홍보사 측은 늦어도 일요일인 다음달 2일쯤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개봉 17일 만에 역대 애니메이션 기록을 지닌 ‘쿵푸팬더 2’(506만 명)의 기록을 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