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올해들어 26일 현재까지 논·밭두렁 소각 시 부주의로 인해 화재 및 구급출동 건수가 5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남원시 송동면에서는 70대 할머니가, 아영면에서는 80대 할아버지가 밭두렁을 태우다가 각각 3도 화상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부주의 등으로 인한 임야 화재 및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임야 인근에서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을 삼가 달라. 산림, 연접지 등에서 신고하지 않고 소각하는 행위는 단속 및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