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었던 전주 예수병원 앞 연결다리 설치가 건축심의에서 유보 결정됐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14년도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전체 6건의 안건 중 예수병원 신·증축에 관련된 암센터동 증축공사, 남측 철골주차장 신축공사, 인근 부설주차장 신축공사 등 3건이 모두 유보됐다.
애초 예수병원은 암센터와 도로 건너편에 조성할 예정지인 208대 규모의 환자 보호자 주차장을 육교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축위원회는 지하 4층 지상 4층의 예수병원 암센터동 증축공사의 심의에서 암센터 동과 주차장 동의 연결다리는 건축물과 연계, 교통계획 등의 중요 요소로 판단, 연결 다리에 대한 형태와 구조 등 시설계획을 결정하고 설계도서를 제출하는 등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