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0시 30분께 전주시 반월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전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A씨(62)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전날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해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지냈던 A씨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억~30억원의 채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빚 때문에 힘들어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