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업 중단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34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의무화된 학업중단 숙려제에 80억을 지원한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를 그만두기 전 학생에게 한 번 더 숙고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 올해부터 고교생을 비롯 초·중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현재 학업중단 위기에 놓여 있는 3만8000여명에게 여행, 인성·진로캠프, 예체능·직업체험, 심리상담 등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또 체험·진로·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안교실 설치에 69억원,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주는 대안위탁 교육 프로그램에 1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최근 3년 간 상대적으로 학업중단이 심각한 200개교에 학교당 1000만원씩 총 2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