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도내 초ㆍ중학교 급식비가 100원씩 인상된다.
전북도 산하 학교급식비심의위원회는 27일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급식 지원 단가를 초ㆍ중학교 100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2천100원에서 2천200원, 중학교는 2천8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올라 급식의 질이 다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올해 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지난해보다 152억원 늘어난 828억원으로 책정됐다.
비용은 전북도와 각 시ㆍ군이 25%를, 도교육청이 나머지 50%를 부담한다.
심의위원회는 "식재료와 인건비 상승에 대비한 조치"라고 말했다.
도내 초ㆍ중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학생의 건강권 확보와 교육복지 증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