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동계체전에서 전북팀이 바이애슬론과 컬링 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16년 연속 종합 4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공식경기 2일째를 맞아 전북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해, 종합메달수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점수는 339점으로 경기(594.5), 강원(534)에 이어 3위이며, 서울은 284점, 부산은 259.5점이다. 전북은 전체 경기수의 80% 정도를 소화했으며, 이변이 없는한 종합 4위가 확정적이다.
전북의 효자종목은 역시 바이애슬론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점수 158점으로 경기(126.5), 강원(119)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컬링 종목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종합점수 72점으로 경기도(88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27일 경기에서 바이애슬론 여자 초등부 9㎞ 계주와 여자 고등부 18㎞ 계주에서 금메달, 남자 초등부 9㎞ 계주에서 은메달, 그리고 남자 고등부 22.5㎞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고은정(안성고 2)과 이현주(안성초 6)가 각각 3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고은정은 여자 고등부 개인전과 스프린트,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현주는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바이애슬론 9㎞ 계주,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6㎞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크로스컨트리 여자 초등부에서는 김지영(무주초)이 은메달을 따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결승 1500m 경기에서는 전북도청의 노아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