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읍·면사무소와 완주 시니어클럽 등 8개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노인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으나 일자리를 얻기 힘든 노인에게 맞춤 일자리를 제공,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5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개월 동안 840여명을 사업에 참여시킨 완주군은 사업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확대를 희망하는 여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를 20억원으로 증액하고 참여 규모도 1000여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경제난에 각종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노인이 사회적 잉여계층으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일을 통한 사회참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존감도 세우면서 안정적인 소득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근형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는 보다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교육, 정기적인 간담회와 활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사업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