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기술협력 방안 논의

인도 경제사절단 전주방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마라트와라(Marathwada) 상공회의소 (Marathwada Chamber of Industries and Agriculture) 헤만트(Mr. Hemant) 사장을 포함한 11명의 인도 경제사절단이 전주를 방문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한 마라트와라 상공회의소 인도 경제사절단은 27일 송하진 전주시장을 예방,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 협약 후속조치로 탄소산업 기술협력 및 투자 유치 협의 등을 논의하고 한국-인도 탄소산업 포럼을 제안했다.

 

특히 타타대우, 쌍용, 마인드라 자동차사에 납품하는 브라이트(Bright)사가 4~5월경 전주 소재 탄소융합부품소재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사업화는 물론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섬유 및 탄소복합재 공동연구를 제의, 전주산 탄소제품의 해외 판로 확보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헤만트 상공회의소 사장은 “전주의 탄소산업 육성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고 “양국이 좋은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시장은 “양국의 민간교류 확대가 탄소산업 시장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전주시와 좋은 동반 관계를 유지해 향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인도기업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당부했다.

 

인도 경제사절단은 28일까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 기술협력 협의를 추진하는 등 탄소 관련 핵심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섬유 및 복합체 연구개발 외에도 기계 자동화 시스템 등 폭넓은 기술교류 가능성을 파악하고, 전주의 탄소산업기업인 비나텍, AFFC, 티엠씨, SH 글로벌 등을 방문해 탄소제품 개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 경제사절단의 방문은 인도 대사의 전주 방문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공동 연구는 물론 기술이전 및 활발한 무역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탄소복합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라트와라 기술연구소 소장도 방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의 탄소섬유 관련 공동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