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복지관, 공기권총 사격프로그램 운영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우렁찬 권총의 총소리가 가슴을 뛰게 했지만, 표적지 근처에 총알이 맞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리네요.”

 

부안읍에 사시는 김점길 어르신(73)은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기권총 사격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부안복지관은 지난달 26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장애인 20여명과 함께 임실종합사격장을 찾아 희망의 총구를 겨누며, 사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심호흡 조절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부안군사격협회 및 부안군장애인사격동호회와 협약을 맺고 매월 1회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