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린 프로야구 구단들은 8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야구팬들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막내구단 KT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팀당 12경기씩 16일 동안 총 54경기를 치르는 시범경기를 무료로 관람하며 지난겨울느꼈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전 경기가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2014년 시범경기의 ‘주연’은 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등장한 외국인 타자와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이다.
각 구단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등록 기준이 기존 2명 보유, 2명 출전에서 3명 보유, 2명 출전으로 확대되고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 한 포지션에 전원 등록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1명씩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과 인사한 외국인 타자들은 이제 국내 구장에서 화력을 점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