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월27일 (주)엔이에스티남원(대표 김재윤)과 아로마테라피관 및 숙박시설(관광호텔)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리산 허브밸리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 허브밸리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었다.
이는 이번 민간투자 협약의 성공 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은 특구 내에 볼거리,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업체는 총 150억원을 투자해 1만5000여㎡의 민자유치 사업부지에 허브를 주제로 한 스파 및 힐링 체험시설(아로마테라피관)과 함께 관광호텔을 신축하고, 허브 제품개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와 업체는 해당 부지(임대)의 추후 분양을 협약 내용에 담기도 했다.
아로마테라피관 및 숙박시설은 오는 4월 착공 후 201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허브밸리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휴식 및 치유의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주)엔이에스티남원은 빠르면 2015년까지 건물 신축을 완공하고 현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상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이번 민간투자 협약이 지역경제 발전과 획기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