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풍요로운 고창으로"

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성황

▲ 지난 2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고창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강수 군수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고창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군수, 심덕섭 부지사, 박래환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오성택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한 출향인, 각급사회단체장,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일렉로즈의 경쾌한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고창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 농업, 예술, 복지 등 다방면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서울 성북·관악·송파구, 부산 동래구, 경북 상주시·고령군 등 6개 지자체의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이강수 군수의 기념사, 심덕섭 부지사·박래환 의장·오성택 재경군민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식후행사로 조성모, 박강성, 유성은 등 유명가수가 출연한 희망콘서트와 최신영화 ‘집으로 가는 길’(전도연, 고수 주연)이 상영됐다.

 

이강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고창군 탄생 100주년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우리군은 최근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귀농귀촌1번지, 복분자로 부자된 고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얻었고, 2004년 처음 시작한 청보리밭축제를 통해 연간 관광객 60만명 유치, 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으며, 복분자 시장 규모를 1500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석정온천관광지는 다양한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면서 머물러가는 관광지로 발전하고, 명품생태도시로 성장하면서 관광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적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과 결합하여 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고창의 100년은 매일 매일 새로운 날을 행복하게 맞이하며 우리 후손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풍요로운 고창으로 완성될 것이다. 고창의 과거 100년은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다가올 미래 100년은 우리의 꿈이 활짝 펴지도록 군민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이란 명칭은 신라 경덕왕 16년(757년) 고창현으로 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조선시대 고종 32년(1895년) 갑오개혁 때 현이 군으로 승격됐고, 1914년 3월 1일 부군통폐합령에 의거 고창(8개면), 무장(16개면), 흥덕(9개면) 3개 군이 고창군으로 통합되어 2014년 3월 1일 뜻 깊은 10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