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을 더 익혀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 살려는 마인드를 함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5일 전남 여수시 소재 노인복지시설 남산요양원과 하얀연꽃에서 봄맞이 대청소, 노후시설 보수, 목욕 봉사 등에 나섰다.
올해 기술직 공채에 합격한 신입사원 1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은 “신입사원 교육이라고 해서 업무와 관련된 직무교육을 받겠거니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봉사활동도 그렇고 가나안농군학교 입소 교육도 그렇고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 정말 보람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봉사활동 한 두 번 참가한다고 해서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뀌긴 힘들겠지만,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맛본 이상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