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농협 친환경 농업 실천 앞장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 지원 실시 / 농기계은행·벼계약재배 사업도

▲ 6일 김제시 상정리 요교마을 들녘에서 백산농협이 시의원, 주민 등에게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를 열고 있다.
김제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이 2014년 토양개량제(규산)를 공동 살포함으로써 농촌 고령화 및 부녀농 증가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살포로 지력을 증진시키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타 지역의 벤치마킹이 예상된다.

 

백산농협에 따르면 토양개량제는 그동안 권역별(들녘) 토양검정을 통해 농가신청에 의해 규산이 부족한 산성화 된 농경지에 규산 및 석회를 3년 주기로 농가에 공급해 왔지만 일손부족으로 적기살포가 어려워 방치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따라 백산농협은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공동살포를 환원사업(3000만원) 일환으로 추진키로 하고 6일 상정리 요교마을 들녘에서 김제시의회 의원 및 관내 농업관련 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

 

백산농협은 금번 요교마을 공동살포를 계기로 관내를 8개권역으로 나눠 규산질비료 6만827포/20kg, 석회 2만8574포/20kg를 영농철 이전에 살포한다는 방침이다.

 

백산농협의 경우 고품질쌀 생산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희망 농가에 대해 벼 계약재배, 육묘사업, 무인헬기를 통한 공동방제 사업을 실시 하고 있으며, 농기계은행 및 맞춤형 직영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노동력 부족현상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감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