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잇단 차량화재

최근 전북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께 군산시 임피면 농공단지조성 공사장에서 주차된 차량의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박모씨(62)의 승용차 1대가 모두 불에 타고, 옆에 있던 다른 승용차는 부분 소실됐다.

 

화재의 원인은 차량 배터리 전기 접촉 불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391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중 45건(11.5%)이 차량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기계적 요인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0건, 부주의 10건, 교통사고 7건, 기타 4건, 방화의심 3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