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역인재 육성' 30억 투입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등 22개 사업 추진 / 기숙형 명문고 지원으로 도시와 교육격차 해소

부안군은 관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힘쓰고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지역 인재의 타 시군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였으며 2014년에도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직업진로체험 지원 등 22개 교육지원사업에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된 무상급식 및 친환경 쌀 지원 사업은 올해 유치원, 초·중·고 63개교 6182명으로 확대해 1억77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 및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초·중·고 42개교 5820명에 14억4900만원을 들여 무상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안꿈나무들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유도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영어교사 지원, 글로벌 체험연수 등 4개 사업에 4억400만원을 지원하여 글로벌 인재로 육성에 앞장선다.

 

그밖에도 으뜸인재육성 및 기숙형 명문고 지원 4억2800만원 등 14개 사업에 8억300만원을 지원해 도시 못지않은 교육여건을 조성해 도시 지역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안지역의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위해 2004년 설립한 부안군나누미근농장재단은 현재 장학기금 40억원이 조성되어 지금까지 447명의 학생에 5억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에도 장학금사업에 1억1000만원, 서울대와 연계한 하계과학캠프와 서울대학교 캠퍼스 견학에 13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