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시간제 일자리 철폐를"

전북 민노총 여성노동자대회

▲ 지난 7일 전주 객사 앞에서 열린 여성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시간제 일자리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7일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하루 앞두고 전주 객사 앞에서 여성노동자대회를 열고, 시간제 일자리 및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이날 전북본부 소속 노조원 120여명은 “반쪽짜리 시간제 일자리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며 “여성 대통령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성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들은“박근혜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삼았지만 결국 반쪽짜리 노동, 저임금 저질 시간제 일자리에 불과했다”며 “(시간제 일자리는)경력단절 여성노동자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한 실적 채우기일 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