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낮 12시 휴진한 도내 의원이 전주 1곳, 익산 14곳을 포함해 총 26곳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와 현황이 다르다는 말을 들은 뒤인 이날 오후 6시께가 되서야 “오늘 도내 109곳의 의원이 휴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가 이날 낮 12시 발표한 전북지역 휴진율은 2.4%로, 54.5%의 부산, 48.4%의 충남, 19.7%의 서울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