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토론에서 송 군수는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발굴 사업으로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경계지역 오지마을 지방상수도 공급 필요성을 보고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무진장 경계지역 오지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은 각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수도 시설(정수장, 배수지, 가압시설 등)을 공동 이용, 경계지역 마을에 배수관로만 연장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여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5개 면에 11개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송 군수는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과 복합문화커뮤니센터 설립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주문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기존 광역경제권과 기초생활권을 대체하는 새정부 지역발전 정책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주민 서비스가 상호 연계될 수 있는 연접 2~4개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라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 무진장 행복생활권 3개 군은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고 TF팀을 구성하여 컨설팅과 토론회, 설명회를 추진하였으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전라북도 동북부권의 진안, 무주, 장수는 실무협의를 거쳐 55건 3312억원의 사업을 발굴하였고 그 중 오지마을 상수도 공급 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도 사례로 선정되어 사업 보고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