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54)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 이후부터 고입 연합고사를 즉각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이날 “현행 고입 연합고사는 시대에 뒤떨어진 문제풀이식 수업에 매달리게 하는 등 공교육을 황폐화시켜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면서 “오히려 대입 경쟁력마저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김승환 교육감이 혁신학교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고입 연합고사를 존치시킨 채 바로잡기 위한 노력조차 소홀히 한 것은 이율배반적인 자기 모순”이라면서 “2012년 1월 고입 연합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뒤 한 발 물러선 것은 교육 개혁의 시발점으로 간주되는 연합고사 폐지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