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두 7만 8798건이 매매돼 전년동월대비 6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2월중 거래 건수는 2611건으로 전년동월 1678건에 비해 무려 55.6%가 상승했다.
1월에는 1793건이 거래되는 등 매달 거래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등 그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매매된 전주 효자동 3가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 84.97㎡(25평·13층)의 경우 3억2500만원에 매매됐다. 전주 효자동 3가 현대아이파크 8층 101.85㎡(30평) 또한 4억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이외에도 매매된 대부분의 아파트 거래가는 2억을 훨씬 상회해 거래되는 등 실거래가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주택거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항구 인하 등에 힘입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