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 1월중 수신규모 크게 증가

지난 1월 전북 지역의 은행 예금이 크게 늘어났다. 일부 은행들의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 조달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4년 1월중 전북 지역 금융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예금은행 수신 증가 규모는 2214억 원으로 전월 마이너스 3552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과 저축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1052억 원에 달했다. 시장성 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1358억 원)와 금융채(828억 원)를 중심으로 전월(-621억 원)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수신이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신탁회사 수신도 늘어나면서 전월(570억 원)보다 증가 한 1285억 원을 기록했다. 신탁회사 수신은 기업 여유 자금이 특정 금전신탁 등에 유입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