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12월까지 10개월간 총 20회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가(대학, 연구소 등)와 자체강사를 활용, 농업부가가치 창출과 ‘미래농업 CEO육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농촌의 6차산업화 리더 육성을 위해 교육생 1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분야는 가공마케팅, 친환경농업과, 복분자, 농업ceo과 등 4개 과정으로 전문 강의와 선진농장 견학, 실습, 토론, 워크숍, 우수교육생 해외연수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날 이강수 군수는 ‘고창농업 6차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고창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농업생산의 1차 산업과 2차 제조·가공, 3차 유통·문화·관광을 연계해 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1차+2차+3차)산업화와 창조농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특성화된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당초 135명을 입학생으로 계획했으나, 지난 2월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222명이 지원하여 2월25일 열린 고창농업교육협력단 회의에서 최종 195명을 선발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05년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농촌개발대학을 개설했으며, 2013년까지 1,4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철저한 학사관리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