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낮 12시 30분께 정읍시 상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모씨(70·여)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이씨는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김모씨(54)의 집에서 김씨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김씨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께에도 익산시 오산면의 한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창고 한 개동 160㎡와 콤바인 등을 태워 4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창고 주인 김모씨(54)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