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 제3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파나마 화물선에는 중국인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11명은 구조됐다.
한국 화물선(페가서스 프라임·7406t)은 한국에서 도쿄항으로 가던 도중이었으며, 파나마 화물선(비글3·1만2603t)은 요코하마(橫浜)항을 출발, 고베(神戶)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상보안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한국 화물선에는 한국인 6명, 미얀마인 8명 등 1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중국인 선원을 구조하려던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충돌 지점은 미우라시에서 동남동쪽으로 8㎞ 떨어진 ‘우라가스이도’ 해상으로, 한국 화물선쪽에서 무선으로 “선박과 충돌했다. 상대 선박은 침수 중이다”라고 해상보안부에 연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