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차 독자권익위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작지만 강한 도내 기업·경제인 발굴 조명 / 문화예술·소외계층, 관심·지원 이끌 계획

지난해 11월 13일 열린 제 6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 49차 정기회의에서 위원님들이 제안했던 사안을 다음과 같이 반영했습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도내 기업에 관심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 기업을 도내로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내 업체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도내 자치단체들이 외지기업 유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기존 지역 업체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도내 우수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전북일보는 규모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높은 도내 업체들을 지원, 육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올해 10대 어젠다 중 하나로 제안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20면‘작지만 강한 기업’에서 차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올 한 해 성장 가능성의 기본을 사람과 기술로 보고 우수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 그리고 경제인들을 발굴해 조명하는 연중기획 ‘주목! 이기업 이사람’을 매주 월요일 8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 익산 미륵사지 서탑 복원 과정 관련 보도해주길.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서탑은 경북 경주의 석가탑보다 규모나 역사성에서 뒤처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복원 과정에서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석가탑 복원 현장은 투명창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는 반면 미륵사지 서탑 복원 현장은 낡은 가림막이 둘러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관련 내용을 3월 7일자 9면에 보도해 문화재청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미륵사지 서탑 복원을 책임지는 석장을 건설사 직원으로 일하게 한 문화재청의 기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를 3월 11일자 11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앞서 전북일보는 국립전주박물관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지난 2월 19일까지 익산에 산재한 문화유산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익산’ 기획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10회에 걸쳐 ‘지면으로 만나는 익산의 역사문물’을 기획해 독자들에게 익산의 역사유물의 가치를 다시 살펴볼 수 있고 역사유물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어려운 이웃 돕기 관련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언론의 사명 중 하나입니다. 이는 전북일보가 올 한해 10대 어젠다 중 ‘사람이 희망이다’는 주제로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북일보는 홀로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매주 금요일자 6면에 보도되는 ‘사람이 희망’ 기획보도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들과 우리 어려운 이웃들을 연계하는 사랑 나눔의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불씨를’이라는 보도를 통해 추운 겨울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보도 뒤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습니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말까지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도 전개했습니다.

- 지역 문화예술 융성할 수 있도록

△전북지역은 문화예술분야에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내세운 문화융성시대에서 전북의 문화예술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보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 육성이 필수입니다. 이에 전북일보는 올해 지역 문화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14면 ‘문화융성시대 전북이 중심-청년문화예술가’ 보도를 통해 전북 문화예술의 희망과 미래를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