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 가득 에너지를 채워 기운생동한 전시가 마련된다.
강승완 작가(50·사진)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2실에서 38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는 이 기간 ‘몽중화(夢中花)’라는 주제어로 300호 크기의 대작 등 6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물감을 흩뿌린듯 자유분방한 형태의 채색과 몽환적인 색감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됐다.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주관적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며 즉흥적인 감흥을 캔버스에 투사했다. 빨강·파랑 등 원색을 사용했지만 색의 응집과 함께 색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운율을 만들었다.
강승완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차례, 한무리미술상, 오늘의작가상, 전북미술작가상, 석운문화상, 단야국제아트페어(DAF) 대상, OSAKA(오사카)아트페어 우수작가상, 칭타오국제아트페스티발(QIAF)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