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체계 근본 개선책 마련을"

완주사랑포럼, 주거환경분야 정책 세미나

▲ 지난 18일 완주사랑포럼 국영석 상임고문이 주거환경분야 정책 세미나를 주재하고 있다
완주사랑포럼(상임고문 국영석 전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지난 18일 주거환경분야 정책 세미나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거 문제와 관련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봉동읍 주민은 “버스 노선을 늘려 교통 불편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삼례읍 주민은 “일부 서민 아파트에서 공동전기료 부담이 매우 크다”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입주자들 부담을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서면 주민은 “전주-완주 통합 찬성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요금을 반짝 내렸다가 다시 올린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완주군내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용진면 주민은 “비가 올 때 상습적으로 물이 고이는 지역에 대해 배수시설을 정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국영석 상임고문은 이날 세미나에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인구 10만의 군민시대를 여는 데 필수요소”라며 “버스요금·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문제와 공동주택 주변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데 군민들과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