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54)는 19일 “초·중·고교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20%에서 50%까지 할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곤 예비후보의 무상 대중교통 공약을 접하면서 전북지역 학생들의 무상 통학권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이는 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무상교육을 고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월부터 전북지역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00원~150원이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소외지역 저소득 계층이 이용하는 농산어촌 버스의 경우 구간 추가 요금을 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장기적으로 자치단체와 협의하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해 통학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이는 재정 부담이 크지 않아 관련기관과 협력하면 곧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