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52)가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A경위가 지난해 10월 전주의 한 커피숍에서 지인에게 12억원을 대출받도록 해주겠다며 1500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빌려간 뒤 이를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경위는 경찰조사에서 “대출을 받도록 사람을 소개해 준 적은 있지만 돈을 빌려가거나 수수료를 받은 적인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