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경제 시대의 실천 대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중소기업 융합 성과 촉진 양질 일자리 창출에 기여

▲ 김인상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
우리나라 역대 정부는 국가경쟁력 재고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과학 기술 투자만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 늘려왔다. 올해도 우리나라 국가 연구개발 예상규모는 17조원을 넘는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더불어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제조업 위주의 강력한 수출 중심 경제개발 드라이브는 우리나라의 수출입 규모를 세계 9위 수준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는 수년째 저 성장에 머물러 있고, 기존의 방식으로는 국가 경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견인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느낌이다.

 

이것이 현 정부에서 창조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동안 창조는 과학자 또는 어느 한 사람이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을 주로 생각하여 왔으나, 창조 경제는 기존 기술의 융합이나 기업간 협업을 통해서도 사람에게 유효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조할수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중소기업 융합회는 이업종 교류를 통한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등 협력 활성화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지식 기술 융합 및 협업을 촉진함으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현재 전국 322개 교류회 7000여 회원사로 되어 있다.

 

본 전북연합회는 1991년 마한 신우 이업종 교류회 결성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진흥공단 후원하에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16개 교류회 305개 회원사로 구성 되어 있다.

 

그동안 2011년 산업 융합 촉진법 제정을 계기로 단체명을 이업종에서 융합으로 개칭한바 있다.

 

본 회는 그동안 이업종 교류를 통한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등 협력 활성화에 주로 활동하여 왔으나 2012년부터 지식, 기술융합 및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과제 발굴을 하는데 활동의 중심을 옮겨 왔다. 그리하여 2012년 회원사 전체 과제 2건 제출된 실적을 시작으로 작년 연합회가 적극 발굴하여 과제 16건 추천 제출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성과는 작년 년초에 경험과 학식이 있는 교수 및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융합 멘토단을 구성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1박 2일 변산에서 워크샵을 개최하여 과제 성공사례 발표 및 회원사간의 아이디어를 과제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야별 멘토를 소개하고 적극 활용 하도록 하는 한편 교류회별 과제 발굴 할당량을 부여하고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부족분을 보충하는데 힘쓴 바 컸다.

 

한편 이런 사업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도 기업 지원과에 융합을 통한 창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업종 기업간 기술, 제품 서비스 시장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도에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었다. 금년 계획은 융합멘토단을 재 정비하고 경영자문단을 추가 구성하여 중소기업 융복합 C&D 과제 20개 발굴을 목표로 적극 활동하여 중소기업 생존 가능성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세계 융합 제품 가능성 있는 융합 시장 규모는 32 조 달러라 한다. 적극적으로 이러한 큰 시장에 대응하고 소극적으로는 융합은 생존의 문제인 바, 전북과 같이 소규모 기업이 많은 산업환경에서 융합을 특히 강조되어야 한다. 따라서 중소기업간 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은 선제적이고 시의 적적한 훌륭한 정책이라 생각된다. 도의 노력이 전북 중소기업의 융합성과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